프랑스 대표 빵 크로와상의 기원, 역사

호른 모양의 크로와상

크로와상(croissant)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 중 하나입니다. 크로와상은 과거에는 '호른형태의 베이커리(Horn-shaped bakery)'라고 불렸습니다.

크로와상은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croissant이라고 표기합니다.1683년경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발된 빵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중이던 루이 16세에게 시집온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즐겨 먹어 더욱 유명해졌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빵이며, 특히 아침식사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베이커리들이 크로와상 제조법을 계속해서 개발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됩니다. 특히, 파리의 베이커리들이 만든 크로와상은 매우 유명하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파리의 빵 중 하나입니다.

크로와상은 느슨하고 부드러운 반죽을 반복해서 접는 과정으로 만들어지며, 버터를 여러 번 반죽에 넣어 층을 형성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크로와상은 지방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진: Unsplash의Kaley Dykstra

 

 

크로와상의 어원

크로와상(croissant)의 어원은 프랑스어에서 "크루아상"(croissant)으로, 이는 "달걀 모양의 초승달"을 의미하는데요, 그 모양이 바로 크로와상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짓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프랑스에서 크로와상을 만들게 된 배경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오스트리아의 'kifli' 또는 'kipfel'이라는 빵에서 영감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ifli' 또는 'kipfel'은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등 중앙유럽 지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빵으로, 크로와상과 유사한 반달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kifli' 또는 'kipfel'은 아마도 오스트리아 군인들이 프랑스로 왔을 때 함께 가져온 음식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크로와상의 제조법과 비슷한 반죽 방식을 사용하는 오스트리아의 'plundergeback'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로와상이 직접적으로 어떤 빵에서 영감을 받았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크로와상의 종류

크루아상은 버터를 듬뿍 넣어 고소하고 바삭바삭합니다. 안에 크림이나 잼초콜릿 등을 발라 먹기도 한다.

겉부분이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어 패스트리 종류 가운데서도 고급스러운 편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스트를 넣은 반죽을 길게 밀어 여러 겹으로 접어서 만든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플레인 크루아상, 초콜릿 크루아상, 아몬드 크루아상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의 크로와상 맛집 메종엠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메종엠오라는 베이커리입니다. 메종엠오는 일본 츠지제과전문학교 출신 파티셰분께서 운영하시는 작은 제과점입니다. 인기가 많아서 오후 1시쯤 가면 대부분의 빵이 품절될 정도랍니다. 매장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있어서 아쉽습니다.

메종엠오만의 특별한 점은 당일생산/당일판매 원칙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항상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그날그날 좋은 재료들을 공수하셔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로와상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추천합니다.